오프로드 18

CRF300L 일기.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사정상 이런 저런 일이 있었어서 바이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업데이트를 한동안 못 했네요. 기존의 CRF250L을 팔고는 에이프를 입양하여 내 입맛대로 꾸미고 잘 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 CRF300L을 2월 중순에 출고 받았습니다. 작년 9월 말에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후다닥 받아놓고 며칠 전 4월이 되서야 첫 등록을 했습니다. 생애 첫 이륜차 신차라 취등록세도 기꺼이 내고 등록 했네요. 기분좋게 번호판을 받아들고 룰루랄라 달러 갔는데 어우. 이거 번호판 구멍이 안 뚫려 있네요. 아. 내가 직접 뚫어야 하는구나.... 그래도 뭐 드릴 정도는 가지고 있어서 간단하게 작업 완료. 근데 이런거 없는사람은 젓가락 달궈서 뚫어야 하나요? 자.. 이제 첫 임..

CRF250L 드레스업

씨알이를 들이지 2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출근할 때 집-지하철역, 퇴근할 때 지하철역-집 하루에 2키로 운행 합니다 ㅜㅜ 임도는 언젠간 갈꺼라 생각하고 있네요. 가져오고 소소하게 바꾸고 꾸민 것들이 있습니다. 1. 네비 거치대 원래 달려 있던게 튼튼해 보이지 않기도 해서 가지고 있던 짭마운트 장착 2. 머플러 변경 슬립온 FMF 빼고 순정 변경. 시끄러운거 안 좋아해서 변경. 출력은 줄어든 느낌. 3. 포크 오일이 새서 일단 더스트실이랑 안쏙 실까지 청소만 진행. 일단 줄줄 새는건 없어지고 조금씩 비치기는 하는데 나중에 상황보고 오버홀 예정 4. 윈드스크린설치 찾아보니 몇 가지 제품이 나와있긴 한데 비싸기도 하고 해서 알리 검색해서 잘 맞아 보이는 것으로 일단 주문, 이왕 하는김에 커버도 레드로 주문...

CRF250L 입양

용돈을 모아 왔다. 작년 여름에 우리 딸이 태어나서 알엑스를 전혀 탈 수 가 없었고 한달 한달 용돈을 모았다. 예전부터 CRF250L을 타보고 싶었다. 용돈이 어느정도 모아졌고 매물 키워드를 넣어서 알람을 설정했다. 그리고 카페에 올라온 이놈. 전 주인은 보관만 많이 하시고 대부분은 그 전에 타시던 분들이 꾸며 놓은 것들이다. 기본적으로 임도정도 튜닝은 되어 있어서 대 만족이다. 내가 알엑스나 씨알이를 고르는 이유도 가끔씩 임도를 가고파서니까. 생각보다 보험료가 비쌌는데 이건 미래의 용돈을 가불했다. 구변이 안된 FMF 슬립온은 소음기가 달려있는데도 내 기준엔 부담스럽다. 아마도 순정으로 바꾸게 될 것 같다. 적산도 얼마 안 되고 만족.

RX125SM 듀얼 헤드라이트

아주 간만에 제천 가서 주문해 둔 부품 장착한다.역시나 방전, 그냥 방전 아니고 완방. 아예 충전도 안되고 점프도 안됨.그래서 언덕 끌고 올라가서 내려 오면서 걸었다.대충 살려 놓고 타이거 볼트로 충전 완료. 같은 CG125 시트인데 왼쪽꺼 새똥도 묻고 무엇보다 재질이 안좋아서 그럴싸한 놈으로 시켜서 바꿨음.사실 거기서 거기 스틸 프론트 휀다. 생각보다 두꺼워서 장착부 편평하게 하려고 고무망치로 쳐도 휘질 않아서 그냥 대보기만 하고 다음으로 패스. 듀얼 헤드라이트, 배선 작업을 안하면 두 개를 한번에 달 수 없잖아.헤드라이트 장착 볼트, 너트도 안 줘서 다른 것으로 장착 그냥 이래저래 하고 바로 그냥 장착샷.배선은 하나만 연결해서 왼쪽눈만 점등.상하향등 바뀌어 있음, 나중에 둘다 작업해야지.시트도 바뀜,..

RX125SM 제천 방문

언더본 드래그 레이스 하기 전 제천의 올바 성지에 가 보기로 합니다.집에 와서 창고의 RX를 꺼냅니다. 타고 있는 모습 처음 찍어 봅니다. 가방에 사과와 복숭아를 잔뜩 담았습니다.가져다 드릴 게 이것 밖에 없네요.어무니한테 찍어 달라고 했습니다. 장갑을 안 가지고 내려가서 3M 장갑으로 대신 합니다. 도착하니 고양이가 반겨주고 이것 저것 구경할 것 많은 작업장과 공장 뒷편에 보물들이 그득 합니다. 머플러 가드 한 개 득템하고 아쉽지만 버스 시간 때문에 집으로 돌아 옵니다. 그냥은 아쉬워서 공사판에서 한사바리 타고 집에 가기 전 너클 가드 달아 봅니다. 비가 자꾸 와서 아쉬웠네요.

RX125SM 벌초 및 드레스업.

추석이 얼마 안 남았죠.벌초의 계절입니다. 간만에 고향 방문. 들어보니 아부지께서 가끔씩 제 알엑스를 타고 계시답니다.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합니다. 먼지는 안 닦고 역시 농사꾼 오토바이로 변해 있네요. ㅋㅋ타고 벌초하러 갑니다. 동네 사시는 친척분 시티 백입니다.전형적인 농사꾼용. 앞 브레이크 자전거보다 안 듭니다. ㅋㅋㅋ 오늘 벌초하고 소소하게 드레스업 할 예정입니다. 산에 갔다가 휀더 바꾸려고 준비 중입니다. 휀더가 참 클래식 하게 생겨서 구입했습니다. mx 핸들이 라이저도 써야하고 별로라서 바꾸고자 합니다. 크롬 핸들입니다. 넓고 높은놈입니다. 길이 810mm입니다. 기존대비 큽니다. 뒤가 길어서 혼과 간섭이라 잘라봅니다. 흠. 옆라인 정말 이상하네요. 이상해요. 그래서 다시 원복 했습니다.ㅠ 알엑스..

RX125SM 튜닝.

지금까지 RX를 이것 저것 바꾸면서 혼자 순정으로 바꿔볼만 한 것들을 이것 저거 해봤다고 생각 했는데 레트로 스타일로 가려면 역시 차대와 기본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 의뢰를 했습니다. 목적은 내가 지금까지 정 들이고 타고 있는 알엑스를 감상용으로 만들고자 하는 느낌?실제로 데일리로 타고 다닐 것이 아니기에 이벤트용으로, 꾸미는 용으로 바꾸고자 했습니다. 목표는 야마하 XT 스타일 솔직히 아무리 튜닝을 해도 이런 바이크의 순정을 따라갈 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일 수 있기 때문에 시도를 합니다. 시작 전에는 이정도입니다.원형 라이트를 이것 저것 갈아 보았었고 나중엔 KTM용 라이트로도 바꿔보고 순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전 플라스틱 카울의 엔..

RX125SM 커스텀...

출발은 새벽 5시 22분 배송 기사님의 전화로 부터였습니다.6시에 오신다던 기사님은 하루에 2번 3번 열심히 일 하시려는지 일찍 준비해서 왔다고 합니다.동승해서 가는 동안 졸리실까봐 이것 저것 여쭤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경기도 광주에서 3년째 리프트 화물을 하고 계시는 기사님께서 논산과 대구에 있는 민자 고속도로는 1km에약 100원 정도의 톨비가 부과 된다는 소중한 정보와 함께 1시간 40분만에 도착해 버립니다. 일년에 몇 번 없는 평일 휴가로 용하신 분을 만나러 왔습니다.알엑스를 내려주며 용달비 중 4만원이 중개업자로 나간다는 더욱 소중한 정보와 함께 온양에서 개포동으로가는 콜을 잡았다고 바로 쿨하게 가셨습니다. 7시부터 바이크 볼 사람은 없을테고 부모님댁에 서프라이즈로 갔습니다..

RX125SM 헤드라이트 교체

몇 번째 헤드라이트인지 모르겠네요.성형수술 중독이 이런 느낌인가 싶기도 하고 결국 순정이 최고다 라는 말이 유독 뇌리에 스치네요.타는 것 보다 이것 저것 만지는게 취미가 된 이상 시간이 생겼으니 교체 해 봅니다. 기존의 라이트 입니다. 지금까지 원형을 계속 가려고 했는데 너무 앞으로 마운팅 되어서 지저분한 배선들이 보입니다. 옆모습을 보면 개구리처럼 눈이 튀어 나왔네요. 이번에 바꿔볼 라이트는 알리발 KTM 2017이라고 써 있던 짝퉁 헤드라이트가 되겠습니다.정품을 쓰면 좋겠지만 어차피 제치도 아닌지라 장난감 용도로 진행 합니다. 기존 라이트 탈거...........................진짜 이 배선만 보면 숨이 막히가 토가 나올 것 같습니다.이걸 해결할 방법은1. 아주 깔끔하게 배선을 정리하거나..

RX125sm 튜닝 계획

올드 빈티지 엔듀로처럼 만들고 싶다.본격적으로 타기에는 시간과 장비가 부족하니 그냥 예쁜 엔듀로 타는 것으로만 즐기고 싶다. 지금의 바이크.헤드라이트는 바꿨는데 RX125sm 앞 포크가 금색이라 언밸런스 하다.그리고 카울이나 외형이 2000년대식이라 옛날 맛이 없다.지금 생각 하고 있는 방법은 2가지1. 기존을 유지하고 헤드라트 카울을 KTM 스타일로 바꿔본다.요런 스타일은 카울을 그대로 두고 시트를 올려야 할 것 같다.시트는 일본 사양의 순정처럼 해야 하는데 카울이 작아서 시트가 둔하게 올라간 것 같아 이상하다. 2. 빈티지 스타일로 바꾸기. 1. 원형 헤드 라이트2. 스틸 연료 탱크3. 일자 시트XT 컨셉으로 가고 싶다. 참 아름다운데 rx는 프론트 쇽이 좀 깬다.그래도 진행 해보자면 구해야 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