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날도 추워지고 시간도 나지를 않는구나.
아오, 폐차장에서 휠/캘리퍼/로터를 샀는데 휴... 결국엔 캘리퍼랑 로터를 신품으로 다시 샀다.
신품으로 구할 수 없는 것만 이용 해야겠다.
디스크 로터를 갈아도 잘 안되길래 이번엔 신품 캘리퍼 교체!!
캘리퍼 교체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조심스레 신품 캘리퍼에 브레이크액을 채우고
기존의 캘리퍼를 탈거. 탈거 전에 액이 흐르지 않게 바이스로 막았다.
재빠르게 교체하고 에어빼기 조금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이전보단 훨 좋아진 듯 싶지만
그래도 찜찜하다 아오 산너머 산이네. 다음에 브레이크 호스, 마스터 실린더 다 갈아버릴 예정이다.
몇일 뒤
장난감이 도착했다. 메타케이블용 계기판 + 기어 포지션.
배선도를 보고 샤샤삭. 범용 커넥터 2/3/4/6/9 엄청 사놨다. 그리고 클림퍼까지.
배선작업은 재밌어서 좋다.
프론트 휠을 구형으로 바꾸고 전자식은 못 쓰기에 구형 메터기어 방식을 사용하기로 해본다.
이 범용 계기판은 기존에 따로 달았던 기어 포지션을 내장하고 있어서 깔끔했다.
6핀의 커넥터 두개를 하나는 계기판과 하나는 기어 포지션과 연결해야 했기에
기존의 계기판 배선을 찾아서 배열 해줬다.
지금 튜닝하고 있는 것들은 순정을 그대로 유지 하기에 언제든 순정 부품으로 갈아끼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요거는 전선 벗기는 놈인데 이거 없으면 니퍼로 하는데 그러면 힘조절 잘못하면 끊어버린다. 이거 강추
기존에는 대충 찝어서 커넥터에 연결 했는데 아예 전용 공구 샀다.
전선을 넣고 핀을 찝으면 산것마냥 굉장히 딴딴하게 완성
그리고 이건 디지털 계기판. 나중에 시간나면 시도 해볼꺼다. 이걸 사용하려면 캘리퍼 브라켓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그건 혼자 힘들 것 같아서 일단 보류. 이건 기어포지션+rpm+이것저것 다 되는데 문제는 넘 크다.
이건 기존
이건 달아볼 놈
이건 메타 케이블
바퀴측에 넣고 조립
저번에 갈았던 캘리퍼 블링블링
기존 계기판을 떼려면 풀림방지 철판을 일자드라이버+망치로 펴서 분리한다.
22mm 핸들용 사이드미러 브라켓을 구입해서 중간에 놓고 계기판 브라켓으로 활용했다.
아오 설치 중에 대박 실수...
계기판에 6핀 커넥터 두개가 있다. 하나는 계기판 하나는 기어 포지션.
모르고 기어포지션 커넥터를 계기판에 꽂고 전원을 넣었다.
헉... 기어포지션 쪽이 타면서 망가졌다. 아오 젠장... 아우 짜증나.
결국 기존에 쓰던 기어 포지션을 옆에 이식했다. 지저분하구만
이러려면 왜 했지?
하지만 이 계기판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기존까지 커다랑 순정 계기판 때문에 비키니 카울을 끼워도 계기판 때문에 튀어 나왔고 원형 라이트도
엄청 밑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계기판을 바꾸고 라이트를 올릴 수 있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지. 계기판이 엄청 위로 올라가서 메타 케이블이 엄청 타이트하다.
아오 모르겠다.
다른 브라켓을 찾아서 좀 내려야겠다.
아, 속도계는 동작한다. 근데 많이 안 달려봐서 맞는지는 모르겠다.
다음 작업은 브레이크호스/마스터 실린더 갈기.
내년 봄 전에 수리좀 해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