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RX125SM

RX125SM 벌초 및 드레스업.

happyzung 2018. 9. 9. 20:35

추석이 얼마 안 남았죠.

벌초의 계절입니다. 간만에 고향 방문.


들어보니 아부지께서 가끔씩 제 알엑스를 타고 계시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합니다. 먼지는 안 닦고 역시 농사꾼 오토바이로 변해 있네요. ㅋㅋ

타고 벌초하러 갑니다.


동네 사시는 친척분 시티 백입니다.

전형적인 농사꾼용. 앞 브레이크 자전거보다 안 듭니다. ㅋㅋㅋ


오늘 벌초하고 소소하게 드레스업 할 예정입니다.


산에 갔다가


휀더 바꾸려고 준비 중입니다.


휀더가 참 클래식 하게 생겨서 구입했습니다.


mx 핸들이 라이저도 써야하고 별로라서 바꾸고자 합니다.


크롬 핸들입니다. 넓고 높은놈입니다. 길이 810mm입니다.


기존대비 큽니다.


뒤가 길어서 혼과 간섭이라 잘라봅니다.


흠. 옆라인 정말 이상하네요.


이상해요. 그래서 다시 원복 했습니다.ㅠ


알엑스 진동에 찢겨나간 번호판


중국산 번호판 받침대 샀더니 크기 안 맞음. 그래도 두겹으로 진행합니다.


핸드 바꿨습니다. 좀 더 깔끔해 보입니다.


아, 창고가 어지러워서 집중이 안되네요.



알엑스 신형에 구형 휠을 꼽아서 자석식 디지털 메터기를 못 쓰고 있었습니다.

자석을 두개 금속 접착제로 붙여서 살리기로 합니다.


두 개를 섞어서


고정합니다. 작동 잘 합니다.8천키로에서 멈췄던 키로수 다시 올라갑니다.


여기까지 바꾼 사진입니다.


밤에 뒤적거리니 구형 깜빡이와 남는 번호판 더 있어서 장착합니다.


아침에 시티백 안장에 있는 이슬 걸레로 닦고 시동거니 일발 시동. 

2단으로 출발도하고 변속도 안하고 다닙니다. 휘발유 승용차만큼 정숙하네요.

분명 정비도 안 할텐데 무섭네요.


굴러 댕기는 스티커 붙이고


최종입니다.


핸들이 GN 계열로 알고 있는데 몸쪽으로 들어와서 확실히 편합니다.


앞으로 남은건.

- 뒷 휠 노란색 휠테입 제거하기, 너무 안 떨어짐

- 좌 우 커버 만들기

- 머플러 보호대 만들기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