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RX125SM
RX125SM 커스텀...
happyzung
2018. 6. 5. 23:32
출발은 새벽 5시 22분 배송 기사님의 전화로 부터였습니다.
6시에 오신다던 기사님은 하루에 2번 3번 열심히 일 하시려는지 일찍 준비해서 왔다고 합니다.
동승해서 가는 동안 졸리실까봐 이것 저것 여쭤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3년째 리프트 화물을 하고 계시는 기사님께서 논산과 대구에 있는 민자 고속도로는 1km에
약 100원 정도의 톨비가 부과 된다는 소중한 정보와 함께 1시간 40분만에 도착해 버립니다.
일년에 몇 번 없는 평일 휴가로 용하신 분을 만나러 왔습니다.
알엑스를 내려주며 용달비 중 4만원이 중개업자로 나간다는 더욱 소중한 정보와 함께 온양에서 개포동으로
가는 콜을 잡았다고 바로 쿨하게 가셨습니다.
7시부터 바이크 볼 사람은 없을테고
부모님댁에 서프라이즈로 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안에서 오토바이 소리만 듣고 전기 검침원이 왔는 줄 알았다고 하셨고 반갑게
아침을 얻어먹고는 뒷산을 쑤셔보니 운 좋게 벌목길이 있어서 2번 왕복 오르락 하고 볼 일 보러 가 봅니다.
만나서 인사하고 두런두런 종알종알 뚝딱뚝딱
사진은 별로 없고 간단한 과정만 있네요.
이것 저것 괜히 귀찮은 작업 의뢰 드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순정 알엑스를 오래 보유하고자 했던 마음이 컸었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아껴주는 것도 좋겠다 싶어
용하신 분의 손을 빌리려고 합니다.
장발장님 말씀하신대로 마눌리지 쌓아서 가끔씩 찾아 뵙겠습니다.
흠.. 하고 싶은대로 작업 해 주시면 됩니다.
RX125SM X RETROMOTO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