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모아 왔다.
작년 여름에 우리 딸이 태어나서 알엑스를 전혀 탈 수 가 없었고 한달 한달 용돈을 모았다.
예전부터 CRF250L을 타보고 싶었다.
용돈이 어느정도 모아졌고 매물 키워드를 넣어서 알람을 설정했다.
그리고 카페에 올라온 이놈. 전 주인은 보관만 많이 하시고 대부분은 그 전에 타시던 분들이 꾸며 놓은 것들이다.
기본적으로 임도정도 튜닝은 되어 있어서 대 만족이다.
내가 알엑스나 씨알이를 고르는 이유도 가끔씩 임도를 가고파서니까.
생각보다 보험료가 비쌌는데 이건 미래의 용돈을 가불했다.
구변이 안된 FMF 슬립온은 소음기가 달려있는데도 내 기준엔 부담스럽다.
아마도 순정으로 바꾸게 될 것 같다.
적산도 얼마 안 되고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