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GS125 진정한 첫 바이크 - 1

happyzung 2017. 7. 15. 22:45

자, 어. 갑자기 게임 이것은 뭐냐구?

휴. 이야기 하면 길지. 일단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군대 다녀와서 게임 좀 했다.

재미로 시작은 했지만 오토바이를 사고 싶은 갈망은 계속되고 돈이 없는 가난한 대학생은 게임으로 돈을 벌게 된다.

장사를 시작했다. 싸게 사고 비싸게 팔고 이것저것 다 하고 약 2개월을 하니 한 60만원 나오더라. 



그래서 구입하게 된 GS125.

자 보자, 이게 뭐냐면 예전에 아마 파출소에 이런거 하나씩 있었을꺼다. 그래, 경찰 불하차다. 아마 96년식이었던가? 이때가

2007년이니까. 국가 오토바이는 10년이 되면 수명이 다했다는 판단하에 처분한다. 누군가는 이것을 샀고 그걸 내가 다시

샀다. 처음 소재지가 충북 영동이던가? 어디 시골의 파출소에 진짜 그냥 10년동안 가만이 있었던것 같은 순정 그대로

타이어도 처음 타이어인데 트레드가 많이 남아있었으니 말 다했다. 그런데 웃긴건 경력도 없는 내가 서울에서 사서

바로 청주까지 타고 왔다. 미쳤지.. 그리고 더욱 아찔한건 오다 중간에 앞 브레이크가 고장났다. 실린더가 고장나서

근처 센터에 들어가 중고로 3만원주고 바꿔서 청주로 왔다.

그렇게 럭셔리한 대학 생활 시작.

학교 정문 앞에 살았지만 오토바이로 통학!!! 5분안에 강의실을 갔다. 최고! 뒤에 두명은 너끈히 태웠다.

아, 자세한 이놈과의 인연은 다음에. 끝.